5년8개월여 만에 제주와 대만 간 하늘길을 다시 열게 될 대만 원동항공의 제주~타이베이 전세편 항공기는 내년 1월 3일에야 첫 운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원동항공은 지난 21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제주~타이베이 간 전세기 운항 허가를 받으면서 당초 27일부터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영공 통과 문제로 첫 운항일을 내년 1월 3일로 미뤘다.
원동항공의 국내 운송.예약업무 등을 대리하고 있는 부산 아름관광 관계자는 “전세기 항로인 일본 오키나와 상공 통과에 대한 허가 신청이 늦어지는 바람에 당초 예정된 27일과 31일은 운항이 어렵게 됐다”며 “그러나 1월 3일부터는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타이베이 전세기는 내년 1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50분에 제주에 도착, 오후 6시에 출발하며 매일 운항되는 11일부터는 운항 스케줄이 다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일보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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