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기탁수하물 검사 제외

직항노선이 없어 지방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출국하는 지방거주자들의 출국수속이 앞으로 한결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오는 10일부터 지방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출국하는 지방거주자들의 기탁수하물에 대해 출국수속절차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방거주자들이 직항노선이 없는 국가로 해외여행에 나설 경우 국내선을 이용,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무거운 수하물을 들고 1층에서 3층 출국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해외여행자의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관 휴대 반출신고가 필요 없는 기탁수하물에 대해서는 세관의 출국검사 없이 인천공항 1층 계류장 옆에 지정돼 있는 국제선 환승수하물 투입구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제주일보발췌>